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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ADU 장점 및 건설 단계

주택 소유자나 잠재적인 바이어들이 넓은 부지를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ADU(Accessory Dwelling Unit·주거 보조 유닛)를 짓기 위해서다.   최근 캘리포니아는 심각한 주택 부족 문제에 직면해왔다. ADU는 주택 위기의 방안으로 떠오르며 주 당국과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DU는 기존 주택 부지 내에 별도의 생활 공간을 추가하는 개념이다. 보통 별채나 차고 개조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독립된 주거 공간으로 설계되며, 거주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들을 갖춘다. 이는 주택 공급을 늘리고,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7년을 기점으로 ADU 건설을 장려하는 여러 법안이 통과됐다. 이 법안들은 건설 절차를 단순화하고 규제를 완화했다. 각 카운티에서 건축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ADU는 소형 주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독립적인 생활을 원하는 가족 구성원, 학생, 젊은 직장인, 노인 등에게 주택 옵션을 제공한다.   또 임대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고정 수입이 필요한 은퇴자나 부동산 투자자 모두에게 해당된다. 지역사회 내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생활할 기회를 제공하며, 커뮤니티의 연대감을 강화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한다.   여러 단계를 거쳐 ADU를 건설한다. 첫 번째로 초기 계획 및 조사를 한다. 지역 규제를 확인하고 예산 계획을 세우는 것도 포함한다. 시청이나 카운티 정부 플래닝 디파트먼트를 직접 방문하거나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조닝 규제와 ADU 관련 법규를 확인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현장을 조사한다. 전문 측량사를 고용해 부지를 측량하고 건축가와 협력해 지형, 배치, 접근성 등을 평가한다. 유틸리티 연결 가능 여부도 확인하고 해당 공급사와 협의한다.   세 번째는 설계 및 계획이다. 건축가를 고용하여 설계와 내부 구성을 구체화하고, 계획을 제출해 예비 검토를 받는다.   네 번째 단계는 퍼밋 신청 및 승인 절차다. 시청 또는 카운티 플래닝 디파트먼트에 방문해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여 신청서를 제출한다. 건축 퍼밋 신청 후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는다. 추가 자료 요청이나 수정 요구가 있을 수 있다.   다섯 번째 단계는 실제 건설이다. 부지 정리, 기초 작업, 구조물 건설, 유틸리티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한다. 벽체, 지붕, 문, 창문 등의 구조물 설치를 수행하고 전기, 수도, 가스, 하수도 등의 유틸리티를 연결한다. 내부 인테리어 및 주방, 욕실 설비 등도 설치한다.   여섯 번째 단계는 중간 점검 및 최종 검사다. 빌딩 인스펙션 디파트먼트에서 나와 중간 검사를 한다. 지역 당국의 중간 검사와 최종 검사를 통해 모든 건물 코드와 규정을 준수했는지 확인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가구 및 장비를 설치하고 최종 청소를 마친 후 입주한다.   집에 남는 부지가 있다면 ADU를 고려해볼 만하다. 수입을 창출할 수 있고 땅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장점 건설 건설 절차 주거 공간 주택 소유자

2024-07-31

주거 공간 열악한 주택 80여만채

 캐나다에서 가족 인원에 비해 공간이 협소,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지적된 주택이 80만채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이 1개뿐이 주택이 전국에 걸쳐 63만8백개 이상이며 방 2개인 집은 12만9천2백채로 3명 이상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주택이 총80만5천여개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지난해 1백50만 가구가 이같은 가족수에 비해 거주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다만2016년이후 소득 증가등에 따라 보다 넓은 주거공간을 갖춘 집으로 이사를 간 가구가 늘어 해당 가구의 비율은 12.7%에서 지난해엔 10.1%로 줄었다”고 밝혔다.   내집 소유자보다는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가정이 좁은 주거 공간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지역의 경우 협소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세입자 가정이 일반 주택 거주 가정의 두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의 무르타자 하이더 교수는 “집값이 급등해 소득과 비교해 감당할 수 있는 주택 구입 여력이 줄어들고 신규 주택공급 물량도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도심권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0여년간 인구는 빠르게 늘어났으나 주택 신축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1990년대 중반들어 임대 목적 신축 주택들이 거의 들어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방 모기지주택공사는 지난 6월 보고서를 통해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새 주택 3백5만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전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63만7천673달러로 집계됐으나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심권은 1백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협회 측은 올해 말 전국 평균 집값이 4.7% 오른 72만달러선을 웃돌고 내년에 0.2%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살고 있는 베네산 반 톨을 “가족이 7명인데 방 3개짜리 집에 거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저축을 열심히 해도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조했다.   이어 “방이 더 많은 집을 마련하려고 돈을 아끼기 보다는 여행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가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성지혁 기자주거 공간 주거 공간 신규 주택공급 주택 신축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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